여성혐오·직장갑질 장경훈, 사퇴로 책임져라!

  • 작성자
    관리자
  • 날짜
    2021-04-05 14:20:15
  • 조회수
    46
[2021-056] 2021.04.05

여성혐오·직장갑질 장경훈, 사퇴로 책임져라!
사무금융 여성위,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사퇴촉구 기자회견 개최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여성위원회는 5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하나카드 본사 앞에서 여성혐오·막말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3월 27일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공식 임부서장 회의 자리에서 여성혐오적 표현과 임직원들을 향한 폭언을 쏟아낸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심지어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장경훈 사장은 “오해받을 수 있는 단어를 언급해 송구하다”는 등의 해명 같지 않은 해명만 내놓은 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정광원 사무금융노조 여성위원장은 "하나카드 내 성희롱 문제, 직장내 괴롭힘 문제를 해결하고, 조직문화를 바꿔나가야 할 주 책임자가 바로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인데, 그런 당사자가 업무 공간에서 회사 구성원을 앞에 두고 여성혐오 발언, 막말을 쏟아냈다니.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이라 비판했다. 

이어 "이런 시대착오적인 인물이 자리를 보전하는 것이 하나카드에 대체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하나카드에 성차별 없는, 인권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직을 내려 놓고 떠나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유나 사무금융연맹 여성위원장은 "하나카드는 장경훈 사장만의 구멍가게가 아닌, 수백수천명의 직원들이 수십 년간 피땀 흘려 성장시킨 이들의 일터이자 이들의 자긍심"이라며 "'내 지갑 속 하나카드가 부끄럽다'라는 등의 이번 사태에 대한 고객 반응에 이들은 무척이나 가슴 아프고 속이 탈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장경훈 사장을 향해 "자신이 보여준 여성혐오와 직장내갑질에 대해 사퇴 말고는 그 어떠한 후속조치도 변경과 회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장경훈 사장이 사태에 대해 명확하게 책임을 지는 그날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나희주 신한카드지부 부지부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마무리됐다. 나희주 부지부장은 "판매 상품인 카드를 여성에 빗대 말하거나, 여성을 남성의 잣대로 급을 나눠 이분화하는 이런 발언은 여성을 같은 인간으로, 임직원을 같은 동료로 보지 않을 때나 가능한 것"이라며 장경훈 사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를 향해서는 명백한 증거와 당사자의 자백까지 나온 이 ‘직장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사무금융노조.연맹 여성위원회는 오는 7일 오후 2시 후속 기자회견을 열고, 장경훈 사장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회장 규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최정환 선전홍보 실장
기사 : 배나은 선전홍보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