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한화생명보험 사측은 무모하고 불법적인 영업조직 물적분할을 중단하라!

  • 작성자
    관리자
  • 날짜
    2020-12-18 16:10:34
  • 조회수
    128
한화생명보험 사측은 무모하고 불법적인 영업조직 물적분할을 중단하라!
전속채널 영업부분 자회사 전환은 ‘패착’, 조합원 타회사 전직 시 노조동의 무시는 ‘불법’

한화생명보험 사측이 물적분할 방식으로 영업조직의 자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가 가진 최대 경쟁력인 전속채널을 고도화하고, 강화하기는커녕 GA형 자회사로 전환하려는 계획은 패착이다. 이렇게 되면, FP조직의 대리점 유출로 자회사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머지않아 한화생명도 빅테크가 장악하는 보험 판매 플랫폼 납품업자 신세로 전락할 것이다. 순망치한(脣亡齒寒)을 피할 수 없다.

한화생명보험노동조합은 조합원 타회사 전직의 경우 노동조합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고용안정대책조항을 단체협약으로 보장받는다. 사측이 물적 분할을 회사의 자유라고 주장한다면, 1400명에 이르는 영업조직 조합원들은 분할되어 다른 회사가 된 GA형 자회사로의 강요된 전직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그래서 단체협약을 무시하는 물적분할은 근본적으로 불법이다.

이렇게 어리석고 불법적인 결정의 속내는 구조조정 의도가 담겨 있다. 영업인력을 자회사로 이관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기업의 발전을 위해 감당해야 할 비용을 회피해 보려는 얄팍한 속셈이 담겨 있다. 사측은 이 때문에 장장 5개월, 무려 18차에 걸친 임단협에서 교섭의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철저한 비밀주의로 영업조직 물적분할에 몰두했다.

한화생명노동조합의 노동자들은 이 모든 과정을 똑똑히 지켜보았으며, 얼마 전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사측의 무능하고 불법적인 영업조직 자회사 전환 시도는 노동조합의 힘으로 중단될 것이다. 사측의 방해를 뚫고 더 크고 강력한 투쟁을 위해 6만5천 사무금융노동자들과 하나의 산별노조로 단결하는 준비도 완성이 목전이다.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회사는 어리석고 불법적이며 보험산업 전체에 회복할 수 없는 후폭풍을 몰고 올 영업조직 물적분할 시도를 중단하라. 자회사가서 좋은 회사 만들겠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더 이상 한화생명 노동자들을 우롱하지 말라. 성실한 자세로 교섭의 테이블로 돌아와 노동조합과 대화하라. 그렇지 않으면, 한화생명보험노동조합을 넘어서 이 땅의 금융노동자 전체와 싸우게 될 것이다. <끝>

2020년 12월 18일(금)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한화생명보험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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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신 : 각 언론사 및 제 사회단체 노동부, 경제부. 사회부 담당자
※ 문 의 : 한화생명보험노동조합 김태갑 위원장(02-789-7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