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위원장 신년사

  • 작성자
    관리자
  • 날짜
    2021-12-30 14: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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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




  조합원동지여러분, 위원장 이재진입니다.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 19 유행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당장 끝날 기미도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첫 인사를 지난 한 해 잘 견디셨다는 고마움의 말씀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잘 견디셨습니다. 고생하셨고, 고맙습니다. 작년 이맘때 신년 인사를 드리면서 2021년이 감염병 터널의 끝으로 이어질 것이라 고대하며 동지들과 첫걸음을 내딛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은 다시 이 긴 터널의 어둠을 벗 삼아 2022년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 

▲불평등과 싸우는 것은 우리 사명입니다
  코로나 유행이 몰고 온 세계경제의 긴 어둠속에서 부의 불평등과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격차는 이제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졌습니다. 자본가들이 부동산, 주식 등 자산시장에서 축배를 드는 동안 우리 노동자들은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묵묵히 감당하며 실질임금이 강탈되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감염확산 방지를 빌미로 비대면서비스가 살길이라며 무차별적 자동화와 구조조정을 정당화하는 자본의 공세는 비정규, 특수고용노동자들을 첫 번째 희생양으로 삼았습니다. 우리 노조가 비정규센터와 우분투재단, 한화금융서비스 지회 투쟁 등을 통해 지난 한 해 맞섰고 해결하려 했던 시대적 모순의 본질입니다.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정치는 혐오의 커튼 뒤로 숨어버렸고, 노동자들의 맨주먹만으로 힘에 부치는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싸워왔고, 또 맞서야 할 불평등과 양극화가 사무금융서비스 노동자들의  삶에서 가장 큰 위협이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에 맞서 투쟁하는 것이 바로 오늘 우리의 사명입니다.

▲대산별 깃발이 펼쳐집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결정적 시기가 가까이 왔습니다. 대역병을 빌미로 불평등과 차별이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려는 이들은 어느새 그들이 원했던 곳 가까이 도달했습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 19 유행을 명분으로 힘을 축적한 자본이 이 터널의 끝에 준비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 예고된 기축통화국의 금리인상 전망, 뒤따를 한국 등 신흥국의 환율위험, 그리고 이런 것들이 맞물려 닥쳐올 전 지구적 거품 붕괴는 한치 오차없이 2022년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금융, 서비스, IT 산업에서 전 방위적 구조조정과 해고의 칼바람에 맞서야 합니다. 그러나 이 결정적인 시기, 사업장의 울타리가 지켜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대산별, 우리 모두가 대산별 하나의 무기로 맞서야합니다. 지난 20년을 들지 못했던 대산별의 깃발, 이제 들어야합니다. 지금이 아니면 다시 들 수 없을지 모릅니다. 제가 들겠습니다.

▲빛나는 승리의 매듭, 약속합니다!
 동지여러분께 드리는 신년의 인사가 대산별 깃발아래 하나로 뭉쳐 투쟁하자 드리는 호소가 되었습니다. 서로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인사로 신년사를 채우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그러나 저는 약속드립니다. 올해 2022년은 사무금융 35년 투쟁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빛나는 승리의 역사로 기록 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지여러분들이 보여주셨던 헌신과 열정을 대산별 출범이라는 승리의 매듭으로 마무리할 것입니다. 동지여러분, 대산별 깃발아래 하나로 투쟁하는 2022년이 됩시다. 투쟁!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이재진